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변태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줄거리 (문단 편집) === 개요 === ''' ''{{{+1 #0 행복한 왕자}}}'' ''' 이야기의 시작은 [[요코데라 요우토|요코데라]]가 옛날 옛적, 모든 것이 시작되기 전의 [[요코데라 요우토|누군가]]가 이야기해준 적이 있는 [[행복한 왕자]]의 이야기를 생각하며 시작한다. ---- ''' ''{{{+1 #1 요코데라 루트}}}'' ''' [[츠츠카쿠시 츠쿠시|강철님]]의 수험 날이 다가와 후드를 쓴 정체불명의 남자가 강철님의 수험을 망칠 수도 있으니 [[에마누엘라 폴라로라|에미]]와 함께 주변을 돌며 순찰을 돌기로 한다. [[파일:V0a0S0Hr.jpg|width=400]] 하지만 후드남을 찾을 수 없었고, 오후가 되어 밤새 강철님을 위한 플랜카드를 만들어오던 아즈사를 만난다. 하지만 [[에마누엘라 폴라로라|에미]]와 [[아즈키 아즈사|아즈사]]는 3권의 사건 때문에 여전히 에미는 아즈사를 두려워하며 서로 눈이 마주치자마자 에미가 도망을 가버리며 덤으로 플랜카드까지 같이 끌고 도망가 버린다. 아즈사는 오해를 풀자며 에미를 쫓아 대학교로 들어가는데, 이후 어째서인지 대학교에 [[앰뷸런스]]가 온다. 이후에 에미와 아즈사와 헤어진 요코데라는 아즈사의 플랜카드를 전해주기 위해 츠츠카쿠시 가에 도착하지만 어째서인지 강철님이 먼저 도착해 있었으며[*복선9_1 츠쿠시의 시험이 끝나기 전에 대학에서 나와 바로 버스에 타서 도착했음에도 츠쿠시가 먼저 왔다.] 수험이 끝난 츠쿠시가 토요일에 스케이트장에 갈 것을 제의하며 육상부와 함께 스케이트장에 가게 된다. 츠키코는 요코데라와 거리를 두고 있으며, 스케이트장에서 미아를 찾아주며 시간을 보내던 도중 츠쿠시가 갑작스럽게 쓰러져 버리며, 쓰러진 츠쿠시를 요코데라가 업어서 츠츠카쿠시 가로 돌아가게 된다. 현관문에 들어서자 츠키코가 수상한 낌새를 채며 츠키코의 방이 도둑이 들어 난장판이 된 상태지만 도둑은 아무것도 훔쳐 가지 않았다. 도둑을 찾기 위해 흩어져 수색하기로 하고 창고를 수색하다 누군가의 급습에 의해 기절하게 된다. 요코데라를 급습한 건 다름 아닌 묘신에 씌인 에미의 아빠. 이후 묘신은 요코데라를 밧줄로 묶은 후, 에미 파파의 몸을 빌려 요코데라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그중에는 츠쿠시는 곧 죽는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츠쿠시의 죽음을 막을 방법을 알려주며 그 방법이란 것은 요코데라의 목숨을 바치면 된다는것이였다. 묘신은 밧줄에 묶인 요코데라를 이런저런 말로 협박하지만 평소에 셀프 밧줄 플레이를 즐기는 요코데라는 밧줄을 손쉽게 풀어버리며 역으로 묘신을 능욕해버린다… 이후 순종적인 말투로 바뀐 묘신은 요코데라의 물음에 존댓말로 답하며 츠키코의 방을 뒤진 ''범인이 후드를 쓴 남자'' 라는것. 이후에 요코데라는 츠쿠시를 위해 자신이 희생하기로 하며 삼나무 언덕을 올라 건네주는 고양이 상에 자신의 목숨을 바친다. >''[[요코데라 요우토|나]]는 그 밑에 앉아 있는 웃지 않는 고양이 상에 소원을 빌게 된다.'' >''거기에는 구제도 없고 자비도 없다. 철저하게 현실적으로 최후를 맞이할 것이다.'' >''뭐, 할 수 없지.'' >''그렇게 좋아하던 츠카사가 죽은 그때부터 그랬다.'' >''' ''[[행복한 왕자|누군가에게 나눠줄 수 있는 보석이 있다면, 그것을 주는 것 말고는 방법을 모른다.]]'' ''' >''그런 것이다.'' ''' '' '[[요코데라 요우토]]' '' ''' ''라는 녀석은.'' >''미안해.'' ---- ''' ''{{{+1 #3 아즈키 아즈사 루트}}}'' ''' 어째서인지 ''#1 요코데라 루트'' 와 똑같은 독백으로 초반부는 아주 사소한 변화만 있고 동일하게 진행된다. 하지만 이번 루트에선 츠쿠시의 제안이 아닌 츠키코의 제안으로 토요일 오전에 스케이트장에 가게 되며, 이번 루트의 츠키코는 #1 루트와는 다르게 요코데라에게 가까이 접근하며, 첫번째에 절망하며, 두번째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해 실패했다며 이번에야말로 이 세계의 평화를 지키겠다고 한다. 이후에 츠키코는 혼자서 미아를 모두 찾아주며, 츠쿠시의 건강을 문제삼아 이른 시간에 스케이트장에서 나온다. 집에 일찍 돌아온 츠키코는 집에 대사건이 일어났다고 단언하지만 집안 어디에도 도둑은 없었고, 요코데라는 집안에서 #2라고 쓰여진 노트 페이지를 찾게된다. 뭔가 꺼림칙한 요코데라는 츠키코에게 무언가 비밀이 있냐고 묻는데 이에 츠키코는 요코데라에 관한 일은 모두 알 수 있다며, 과거의 요코데라가 자신의 추억을 넘기기로 결심한 순간에 츠키코 자신이 요코데라를 대신해 기억해두고 싶다고 무의식적으로 소원을 빌었다고 한다. 이야기를 계속하다 츠키코는 미래에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것이고 자신은 무엇을 바꾸더라도 잃은 것을 되찾을 것이라 하며 배드 엔딩은 받아들일수 없다고 하지만 요코데라는 [[오스카 와일드]]의 [[행복한 왕자]]를 떠올리며 이와 반대되는 의견인 배드 엔딩이라도 받아들일 것이라고 한다. 스케이트장으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후. 아즈사의 어머니가 결혼식 특집 기획을 쓰고있는데 신랑과 신부의 모델이 부족하다는것. 이후 근처의 교회[* 에미가 다니는 교회]를 특별 대관해 신랑은 요코데라가, 신부는 츠쿠시가 맡게된다. [* 아즈사는 요코데라와 단 둘이 있을때 얘기를 꺼내려고 했지만 실수로 네명 모두가 있을때 꺼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츠쿠시와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 촬영이 다가와 가건물에 요코데라 혼자 남아 기다리고 있던 도중에 누군가가 창문에 노크를 하여 창문을 열자 거기엔 묘신이 빙의한 에미 파파가 있었다. #1에서와 같이 요코데라를 협박하려하나 말도 제대로 전하지 못한채 요코데라에게 농락당하고 울며 도망간다… 이후 바로 다음에 에미가 찾아오며 아즈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도중 츠쿠시가 쓰러진다. 엠뷸런스에 타기 직전 츠키코가 요코데라에게 무리한 일을 절대로 하지말라고 신신당부하며 약속한다. >''"[[요코데라 요우토|선배님]]. 부탁이에요. 제가 하는 말을 들어주세요. 모두가 행복해진다면, 거기에 진정한 의미로 모든 이가 들어가 있지 않으면 거짓말이에요."'' [* 요코데라가 모두를 위해 희생해 모두를 행복하게 하겠다 한들 요코데라의 희생에 히로인들은 모두 행복보다는 불행을 느낄 것이기 때문이다.] >''[[츠츠카쿠시 츠키코|츠츠카쿠시]]는 내 눈을 보고 눈동자에 비친 무언가를 보더니, 몇 번이나 고개를 젓더니 말을 바꿨다.'' >''"설령 제가 아니라도 괜찮아요. '죽어도 싫어'.라고 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무리한 짓을 멈춰 주시겠어요?"'' >''푸른빛이 감도는 [[츠츠카쿠시 츠키코|츠츠카쿠시]]의 눈동자에는 불꽃이 이글거리고 있었다. [[요코데라 요우토|나]]에게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약속할게."'' >''"약속이에요. 반드시.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약속이에요."'' >''츠츠카쿠시는 내 손바닥을 쥔 손에 힘을 꼭 주었다.'' 하지만 그런 간곡한 츠키코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요코데라는 츠쿠시를 위해서 [[아즈키 아즈사]]와 함께 소원을 빌러 가버리고 만다. >''하지만 적어도 [[아즈키 아즈사]]는 내 곁에 있다. 언제 어디서나 곁에 있어준다.'' >''[[아즈키 아즈사|이 아이]]는 항상 그렇다. 만났을 때부터 중요한 순간에 구해 주는애다. 내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해준다.'' ''' ''[[제비|가령 자기 몸을 희생해서라도.]]'' ''' >''마치'' ''' ''[[행복한 왕자]]'' ''' ''의 보석을 옮겨준'' ''' ''[[제비]]'' ''' ''처럼 천국의 끝, 지옥 밑바닥까지 따라와줄 것이다.'' >''그것이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는 별개로 하고.'' >''"아즈키 아즈사, 나랑 같이 가줄래?"'' >''"......응."'' >''손을 내밀자 아즈키 아즈사는 역시 눈썹을 내리깔며 웃었다.'' >''"하지만 설명은 해줘. 어떻게든 이해하려고 할 테니까."'' >''"고마워, ──미안해."'' >''우리는 하나의'' ''' ''[[행복한 왕자|아름다운 동상]]'' ''' ''처럼 찰싹 붙어서 삼나무 언덕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 ''' ''{{{+1 #8 에미 루트}}}'' ''' 시작은 여느 루트와 똑같지만 에미와 몇마디 나누지 않았을 쯔음부터 츠키코가 #7라는 노트를 들고 수험장에 나타난다. 츠키코는 요코데라에게 매몰차게 굴며 요코데라는 대화를 시도하지만 "선배는 제가 하는 말을 한 번도 들어주지 않았잖아요. 정말로,정말로, '''단 한 번도.'''" 라고 대답하며 진심으로 화를 낸다. 츠키코는 바로 수위실에 들러 수화기로 어딘가에 전화를 걸고 앰뷸런스가 도착한 이후 바로 츠쿠시가 실려간다. 요코데라는 츠키코가 어떻게 츠쿠시가 쓰러질지 알았는지 궁금해 하지만 츠키코는 의사와의 대화에서 알 수 없는 말만 반복하고 나서 요코데라를 무시하고 지나쳐 버린다. 요코데라는 원래대로의 루트였다면 스케이트장에 갔겠지만, 츠쿠시가 바로 입원해버렸기 때문에 육상부는 원래 예정대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육상부에 들른다. 육상부에 들렀다 츠쿠시를 위해 소원을 빌러 가던 길에 츠키코를 만나 얘기를 하게 되는데, 요코데라가 한번도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며 동등한 관계가 되기 전까진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하고 요코데라에게 생일때[* 8권] 생일 선물로 받았던 검은 고양이 인형을 돌려주고 떠나가 버리며 요코데라는 단순히 소원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생각하던 도중. 에미에게서 전화가 오는데 어딘가의 잡지에서 예배당에서 세트촬영이 있었다가 취소되었다며 심심해 졌으니 요코데라에게 놀자고 전화한것. 요코데라는 에미에게 츠키코가 말한 '대등한 관계'라는 것이 무엇을 지칭하는지에 대해 얘기하던 중 후드쓴 남자의 시선이 느껴진다며 지금도 어디선가 보는거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하자 안심시켜주려 주변을 둘러봤는데 정말로 교회의 울타리 너머에 "후드 쓴 남자"가 있었다. 요코데라와 후드를 쓴 남자는 서로 똑같이 생겼다. 후드를 쓴 남자의 정체는 실패한 미래의 요코데라였던것. 후드남은 요코데라에게 현재 세계는 루프 되고 있으며 이대로 가다간 실패를 반복하다 루프에서 탈출하지만 엄청난 희생을 지불하게 된다며 해답은 츠키코의 노트에 있다고 한다. 츠키코의 노트는 세계가 루프 되고 기억이 리셋되도 남기 때문에 츠키코는 루프를 반복할 때마다 요코데라의 행동과 루프가 되고 있다는 사실과 횟수를 알 수 있는것과 어떠한 남자때문에 루프가 지속되고 있다는것. 이러한 사실을 전하고 후드남은 다신 나타나지 않을 거라며 사라져 버린다. 사라진 장소에서 요코데라가 츠키코에게 생일 선물로 줬던 고양이 인형과 똑같이 생긴 인형과 녹음기가 있었고 녹음기에 녹음된 내용을 듣던 도중에 뒤에서 에미 파파가 나타난다. 이후 에미의 묘신 트라우마때문에 예배당 뒤쪽으로 따로 불러내어 몇마디가 오가더니 "이번의 요코데라는 정상인거 같네!" 라고 하고나서 바로 평소처럼 농락당한다… 이후에 에미에게 여러 조언을 듣지만 츠키코와 대화를 하기엔 너무 시간이 부족하고 정확한 정답을 깨닫기는 했지만 정답에 도달할 방법을 알수없기에 에미에게 무엇인가 부탁을 하고 언덕의 고양이 상에 소원을 빌러 간다. >''[[요코데라 요우토|나]]는 정말로 잘못하고 있었다. [[요코데라 요우토|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깨달았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정답에 도달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츠츠카쿠시 츠쿠시|강철님]]의 병은 하루하루 심각해지고 있다. 이런 말을 하고 싶지 않지만, 제한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지 자신이 없다.'' >''[[츠츠카쿠시 츠키코|츠키코]]를 그렇게 화나게 만들었으니 이제 제대로 이야기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압도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 지금의 나에게는.'' >''그래서一.'' >''' ''"──[[에마누엘라 폴라로라|에미]]. 부탁이 있는데."'' ''' >''나는 살짝 귓속말을 했다.'' >''미안해. 소원을 비는 것 말고는 도저히 생각이 나지를 않았어.'' >''조금만 기다려 주었으면 좋겠다.'' >''언젠가 진짜 적을 쓰러뜨리러 갈 테니까.'' ---- ''' ''{{{+1 #99 엔드 루트}}}'' ''' #8 에미 루트와 비슷하게 에미와 몇마디 나누지 않았을때 츠키코가 나타나지만 츠키코의 분위기나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인다. >''[[츠츠카쿠시 츠키코|츠츠카쿠시]]의 분위기는 완전히 이상했다. 보도 왼쪽으로 갔다가 오른쪽으로 갔다가. 발이 휘청거리는 것처럼 걸었다. 시선은 바닥을 향한 채 앞을 전혀 보고 있지 않았다.'' >''"츠우찡…, 츠우찡!" [[에마누엘라 폴라로라|에미]]가 옆에서 잡아당기거나 밑에서 끌어내려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이쪽의 목소리가 귀에 들리지 않는지, 흑요석 눈동자는 지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았다.'' >''멍하게 하늘 저편을 쳐다보며,'' > >''"[[월요일]]도 안 돼. [[화요일]]도 안 돼. [[수요일]]도 안 돼. [[목요일]]도 안 돼. [[금요일]]도 안 돼. [[토요일]]도 안 돼. [[일요일]]도 안 돼. 주말도 안 돼. 평일도 안 돼. 돌격해도 안 돼. 집에 틀어박혀도 안 돼. 도망쳐도 안 돼. 뭘 해도 안 돼."'' >''"츠, 츠츠카쿠시……?"''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영원히,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 >''"진정해! [[요코데라 요우토|나]]야, 나! 나를 봐!"'' >''"사과하지 마. 사과하지 마.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사과하지 마. 이제 질렸어요. 이제 질렸어요. 질렸어요질렸어요질렸어요질렸어요질렸어요질렸어요질렸어요질렸어요질렸어요."'' 이후 츠키코는 요코데라를 밀친 뒤 찢겨 나온 종이 다발을 남기고 모퉁이 너머로 사라진다. 에미는 바로 츠키코를 뒤쫓아 가지만 요코데라는 종잇조각에 쓰인 글씨를 발견하고 전부 읽고 나서 무언가를 깨달은 듯한 표현이 있고 그 순간 뒤에서 에미 파파가 나타나는데 이번에는 묘신에 씌이지 않은 상태였고 에미 파파가 종이 다발을 훔쳐보려 하자 종이를 구겨버리고 이에 에미 파파가 종이의 내용을 묻자 이전의 츠키코의 대사처럼 별 이유 없어 보이며 이상해 보이는 글자들의 나열이며, 고양이를 부수려 한다고 밝힌다. 이후 츠키코를 놓친 에미가 돌아와 셋이서 흩어져서 찾아보기로 한다. 요코데라는 메모를 읽고 나서 무언가 짐작이 갔는지 바로 츠츠카쿠시 가에 돌아갔고 츠츠카쿠시 가 안에선 어디선가 금속 배트로 무언가를 치는듯한 소리가 나고 있었다. 앞뜰로 들어서자 요코데라가 신사쪽으로 가달라고 했던 에미 파파가 먼저 도착해 있었고 에미 파파가 요코데라를 이러저러한 말로 놀리듯이 말하며 따라오지만, 요코데라는 좀전의 종이 다발에 적혀있었던 [[URL]]을 스마트폰으로 보며 자신이 해야할 일을 정리하며 창고쪽으로 향한다. 창고안으로 들어서자 츠키코가 배트로 고양이 상을 내려치고 있었다. 이를 본 에미 파파가 둘을 우습게 보며 헛수고라 조롱하고 이를 들은 것인지 츠키코는 배트를 놓아버리고 만다. >''[[배트]]가 달캉 하고 차가운 소리를 내며 바닥에 떨어졌다.'' >''[[요코데라 요우토|나]]는 [[츠츠카쿠시 츠키코|츠츠카쿠시]]에게 달려갔다. 그 가날픈 어깨를 꼭 껴안았다.'' >''"이제 됐어. 이제 됐어!"'' >''"……나……"'' >''츠츠카쿠시는 멍하니 고개를 들었다.'' >''"잘했나요? 실패하지 않았나요? 괜찮나요? 괜찮나요?"'' >''"응. 완벽하게 해냈어. 성공했어. 그러니까 이제 됐어. 미안해."'' >''내가 팔에 힘을 더 주는 것을 보며, 에미 파파는 더욱 재미있다는듯 웃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사랑인가. 하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어차피 버리는 회차니까 평소보다 중요한 것을 가르쳐줄까나"'' 에미 파파는 고차원에서 저차원을 보는듯한 말투로 사건의 [[말 많은 악당|전말을 모두 얘기해버린다.]] 에미 파파는 요코데라에게 지금까지 반복해 왔듯이 이번에도 희생하여 한 번 더 루프 할 것을 권하지만… >''"한 가지만 대답해줘. 너는 지금이 몇 번째인지 알고 있냐?"'' >''"일일이 세지 않았어. 기억할 리가 없지 않나? 어차피 성공 하기만 하면 실패한 횟수는 전부 의미가 없으니까."'' >''' ''"─그럼 가르쳐주마."'' ''' >''[[요코데라 요우토|나]]는 심호흡을 했다.'' >''[[요코데라 요우토|내]] 품에 안겨 있는 [[츠츠카쿠시 츠키코|츠츠카쿠시]]가 끄덕였다.'' >''"이걸로'' ''' ''99번째'' ''' ''야. 질리지도 않고 반복하다니. 정말 속 편한놈이군."'' >''나는 양쪽으로 열리는 문을 안쪽에서 닫았다. 빗장을 질러 쉽게 열지 못하게 만들었다. 창고 안의 공기가 흐려졌다.'' > >"……''' ''[[요코데라 요우토|네]]가 어째서 루프 횟수를 알고 있지?'' '''" >''에미 파파의 얼굴도 조금 흐려졌다. 세상 착해 보이는 밋밋한 얼굴의 가면이 벗겨졌다.'' >''그는 찌르는 듯한 눈초리로 내 피부 안쪽까지 들여다보는 것 같았다.'' 요코데라는 ''#8 에미 루트'' 마지막 부분에서 소원을 빌기 전, 에미에게 편지를 츠키코에게 전달해 달라는 부탁을 하여 츠키코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것,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 자신이 알아낸 것을 전했고 이를 츠키코가 자신의 노트에 기록함으로써 다음 루프에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며 그 과정에서 의견 교차가 일어나 수없이 많은 루프[* #9~97]를 반복하여 #98에서 에미 파파를 꾀어낼 방법을 궁리해낸후 #99에서 에미 파파를 유인해 내는데 성공한 것이었다. >''에미 파파는 얼굴에 손바닥을 대고 자신의 표정을 되찾았다.'' >''"[[요코데라 요우토|넌]] 뭔가를 착각하고 있는 것 아닌가? 내가 루프를 원하면 싸울 필요도 없이 이 세계는 끝. 리셋이야. 아니면 설마 [[츠츠카쿠시 츠키코|탈진 한 여자아이]]를 안은 채로 나에게 달려들기라도 할 셈인가?"'' >''"저는 신경 안 쓰셔도 돼요."'' >''츠츠카쿠시가 확실한 목소리로 말을 끊었다. 츠츠카쿠시는 은근슬쩍 올려 두었던 내 팔을 "영차." 하고 위로 치우더니 배트를 척 하고 옆에 두고, 옷 안쪽에서 착한 어린이 학습장을 사삭 꺼내서 방금 대화를 쓱싹 기록했다.'' >''물론 그녀의 글씨는 정확했고, 흑요석 눈동자는 평소처럼 담담한 감정이 담겨 있었다.'' > >''' ''"설마…"'' ''' > >''에미 파파는 손가락 틈 사이로 뜬 눈으로 우리를 보며 신음했다, 나는 끄덕였다.'' >''"이쪽도 연기야. 정해진 타이밍으로밖에 등장하지 않는 너를 곧바로 창고로 부르기 위해서는 이렇게 하는 게 가장 빠를 거라고 생각했어."'' >''아동복지 클럽에서 연극 에이스니까 연기 같은 건 식은 죽 먹기예요一라고 본인은 말했지만, 이렇게까지 잘할 줄은 몰랐다.'' >''열심히 했어요一라고 연필을 쥔 손으로 주먹을 꼭 쥐는 츠키코.'' >''너무 열심히 했네. 나중에 [[에마누엘라 폴라로라|에미]]에게 사과하도록!'' 허를 찔린 에미 파파는 최후의 방법으로 묘신을 자신에게 강림시켜 묘신의 힘으로 츠키코의 노트를 빼앗아버리겠다고 한다. 하지만 에미 파파는 묘신이 자기 몸에 빙의했을 때 무슨 짓을 당하는지 기억을 할 수 없었고 요코데라 일행의 목적 중 하나인 묘신을 불러내는데 성공한다.[* 츠키코의 노트에 쓰여진 기록에 따르면 에미 파파의 말대로 묘신은 자신들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을 극단적으로 피하고 있었으며 99회까지 쓸데없이 리셋을 반복한 이유중 하나 였다.] 이후 묘신을 협박하여 츠쿠시의 병의 발병을 막을 수 있는 시간대로 보내달라고 하여 다시 한번 과거로 돌아간다. ---- ''' ''{{{+1 #0 시작}}}'' ''' 다시 10년 전의 과거로 돌아온 요코데라는 이번엔 츠카사나 츠키코를 찾아야 할지 어린 요코데라부터 찾아야 할지 고민하다 거울을 보게 되는데 거울에 비친 모습엔 초등학생 요코데라가 서있었다. > ''[[인간]]은 본질적으로 고독한 생물이다.'' > ''외톨이이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려고 한다.'' > ''외톨이이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 같이 있는 것이다.'' > ''[[요코데라 요우토|내]] 세계와 [[츠츠카쿠시 츠키코|츠츠카쿠시]]의 세계가 하나가 되는 일은 결코 없다. '' >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다른 주관의 다른 세계의 틈에서 우리는 필사적으로 손을 뻗으며 살아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